자기를 부인할뿐 자살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자기를 부인할뿐
육신이 숨을 쉬는 한 옛 자아를 죽일 수 없습니다.
내 생각 내세우기를 항상 보류하고
주님의 말씀을 하루하루 의지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옛 자아를 따라갈 수 있습니다.
부인하지만 옛 자아에 복종하거나 타협하는
자신을 발견하는 것은 더욱 괴로운 것입니다.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롬 8:13)
라고 했습니다.
성령에 잡힌바 되어 십자가 은혜에 매여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붙잡음으로써
내 육신의 하고자 하는 것이 행동으로 나타나지 않도록 할뿐입니다.
우리 안에 죄의 불씨가 있어 그 기운을 느끼지만
그 불이 커져 삶을 태워버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입니다
마치 용수철을 누르지 않으면 튀어 오르는 것처럼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내 몸이 육신의 생각들을 좇지 않도록 할 뿐입니다.
성숙해진다는 것은
옛 자아의 죄악된 습성을 더 잘 알고
말씀과 성령을 의지해야 한다는 것을 더 뼈저리게 깨닫고
옛 자아와의 싸움에서 작은 승리의 경험들을 함으로써
육신의 소욕을 다스림으로써
그것이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을 통제하는 데 있어서
조금 더 익숙해진다는 것일뿐
육신의 소욕이 없어진 것은 아닙니다.
육신이 건강하고 힘이 넘치면
육신의 욕망이 더 커지고 죄도 잘 짓게 되고
아프면 내가 의지하던 그 무엇이 무너짐을 느껴
내 속에 있던 불안과 두려움이 그대로 표출되어
절망과 두려움에 빠지게 되는 것이구요.
육신이 숨을 쉬는 이상 끊임없이 육의 생각들이 올라오기에
죽을 때까지 육신의 생각을 다루는 훈련을 해야합니다.
세상에도 그러한 방법들이 있습니다.
자신을 절제하고 다스리는
그런데 그러한 명상과 수련의 방법들은
영원한 생명을 가져다 주진 못합니다.
육신을 부인하는 삶으로 인해서
그 공로로 인해서 우리가 영생을 얻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연약함과 상관없이
우리를 위해 죽으신 그리스도의 신실하심과
우리에게 부어주신 그분의 영으로 인해
죄로 인해 죽을 우리몸,
우리가 죽은 후에 부활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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